블루레이의 절대 강자
치열한 스펙 전쟁에서 최고의 우위를 점하다

최고의 스펙을 담은 블루레이의 절대 강자 _어떤 제품이든 전문적으로 잘 하는 분야가 있다.

 겸용기로 가면 아무래도 어느 한쪽의 수준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오포의 제품은 블루레이가 기본. 당연히 화질만 따지면, 아직도 우리가 블루레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하지만 거기에 빼어난 음질이라니! 

그냥 CD 플레이어로 써도 무방할 정도니, 이쯤 되면 반칙이라며 휘슬을 불 만도 하다.

 우선 영상 부문을 보면, Qdeo 테크놀로지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마벨 사의 Kyoto-G2H 비디오 프로세서를 장착, 더 선명한 컬러와 확장된 콘트라스트를 보여준다. 

일체의 노이즈 걱정도 없고, 암부 묘사의 재현력이 놀랍도록 향상되었다. 음성 쪽을 보면, 

7.1채널, 5.1채널, 스테레오 등을 지원하는데, 특히 시러스 로직 CS4382A를 사용한 

DAC에서 출력되는 PCM 신호의 우수성은 절대로 간과하면 안 된다. 어지간한 

AV 리시버를 통하는 것보다 훨씬 음질이 뛰어나다. 

또 HDMI와 아날로그 출력 간의 격차를 줄여, 결과적으로 CD뿐 아니라 SACD의 2채널 음악을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퀄러티를 따져보면 입문용 CD 플레이어나 SACD 플레이어를 

훨씬 상회한다. 게다가 DVD 오디오, HDCD, AVCHD 등 다양한 포맷에 대응하는 점은 거의 전천후 

유니버설 플레이어라 불러도 무방하다. 기존 93, 95를 넘어서는 신 모델인 만큼, 

소유의 기쁨 역시 증가한다.